심호흡, 인내 그리고 최대한 즐겁게.

2007년 10월 2일 화요일

감기

나는 선천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을 타고 났다. 아버지와 똑같이 물도 많이 마시고, 그만큼 땀도 많이 흘린다. 그렇다고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땀을 흘리는 것은 아니니 한여름만 아니면 땀이 흘러 난처한 경우는 그다지 없지만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다름아닌 감기.

별 것 아닌 움직임에도 땀이 나기 때문에 옷이 살짝 젖어 있다가 찬바람 불면 그대로 감기에 걸리는 것이다. 내가 덥다고 느끼기도 전에 벌써 땀은 꽤 베어나 있는 상태기 때문에 내가 그런 체질인 걸 알면서도 대처하는게 한발짝씩 늦을때가 많다. 그런 경우 백이면 백 다 감기에 걸린다. 덕분에 환절기에는 한번씩 호되게 앓고 지나가는게 연례 행사처럼 되어 있다.

지난 주말부터 감기로 고생중이다. 분명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목이 따끔거리기 시작하더니 그대로 몸살까지 직행해 버렸다. 지금은 기침감기에 목감기에 코감기에 몸살까지 종합선물셋트가 되어 있는 상태.

다행이 내일이 개천절이라 하루 쉴 수 있다. 내일 하루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 있는 걸로 떨어져 나갔으면 원이 없겠다. ㅡㅜ

2 개의 댓글:

UltraMint :

저와 제 아버지와 똑같은 체질이시네요. 가족중에 엄마만 건조?체질이고 땀나는 패턴이 저와 아버지가 같죠. 게다가 전 기관지가 안좋아서 그런식으로 한번 감기걸리면 봄이 올때까지 감기가 나으려다 말다 감기를 달고 삽니다. ㅠ

최기영 :

정말 환절기만 되면 감기 바이러스가 살지 못해 감기라는 질병이 없다는 극지 근처로 이사가고 싶어질 지경이죠. 감기 싫어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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