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3일 목요일

모임 만들기

내가 "네 취미생활은 사람 만나기지?" 라며 종종 놀리곤 하는 사촌동생 우정이의 블로그에 올라온 모임결성에 대한 포스트를 읽다가 미소를 짓고 말았다. "또 하나 벌렸군." 하면서. :-)

최근 몇년간은 많이 자중하고 있긴 하지만(하루는 24시간, 일주일은 7일. 그런데 최기영은 단 한명!) 나 역시 모임을 만들어서 한가지 주제를 향해 여럿이 뜻을모아 노력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니 아무래도 집안 내력이긴 한 것 같다. 특이점이라면 우리대의 여러 사촌들 중 이런 성격은 나와 우정이 뿐이라는 것. (그렇게 본다면 집안 내력이 아니라 그저 개체의 특성인지도??)

본문보다 긴 덧말.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온라인 그룹은 메일을 이용한 '능동형' 그룹이다. 웹브라우져를 실행시켜서 반드시 '방문' 해야 하는 웹페이지 형태의 '수동형' 그룹은 일상에 쫓기다 보면 자칫 방문이 소홀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지나 누군가의 글을 방문해야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자칫, 포스팅과 리플사이의 간격이 며칠씩 벌어질 수 있다. 의사소통의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하는 모임은 그 생명이 오래가지 못한다. 의견이 올라오는 간격은 멀어도 되나 의견에 대한 회신은 빨라야 한다. (경험상)

그래서 난 누군가가 의견을 내면 그 의견이 나머지 회원들에게 실시간으로 그리고 확실하게 '전달' 되는 메일링 리스트가 가장 효율적인 온라인 소통 수단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뉴스그룹의 의견보관 기능과 메일링 리스트의 실시간성, RSS 기능에 웹페이지 형식의 기존 모임 형태까지 버무려 놓은 구글 그룹스 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굳이 구글 계정이 없어도 중요한 그룹 기능들을 이용해 활동하는 것에 아무런 지정이 없는 오픈그룹이라는 것도 마음에 든다)

댓글 2개:

  1. 구글 그룹스는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오빠가 강추하니 한 번 알아봐야지. 오빠 코멘트에는 전적으로 공감~! 사람들을 하나씩 동화시켜나가야지. 온라인으로 소식 빨리 공유하기 그룹으로 말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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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내가 활동중인 그룹중 두개만 예를 들면,

    http://groups.google.com/group/sgfr1000

    http://groups.google.com/group/eslpodcast

    니까 한번 둘러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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