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늦게 퇴근하고 일찍 출근하는 일상을 살고 있다. 지하철과 버스로 갈아타고 움직이는 시간도 아까워서 기름값 써가며 차를 끌고 다니기도 한다. 2시간 남짓 걸리는 출근과 퇴근 길도 심야에 운전해서 가면 과속하지 않더라도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하루의 일상에서 왕복 4시간과 1시간 20분은 굉장한 차이다.
집에서 눈만 잠깐 붙이고 다시 나온 오늘 아침. 한남대교에 도착했을 때 마침 햇살이 건너편 두무개길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눈은 조금 뻑뻑했지만 무언가 할 일이 있어서 바삐 움직일때가 나는 즐겁다. 그리고 이렇게 날씨가 화창한 아침에 출근하는 것도.
힘들지만 기분좋은 날들의 연속.
힘내자. 이제 한달 남았다.
심호흡, 인내 그리고 최대한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