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2일 목요일

이력서

마지막으로 내 이력서를 업데이트 한 것이 생각해보니 박사 학위 취득 하기 전 지금 회사에 입사 준비를 하면서가 마지막이다. 벌써 몇 년이 자난 일. 사실 그동안 이력서를 업데이트 해야 할 이슈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았다.

오늘 직장 선배(...라기 보단 인생 선배. 지금 회사에는 내가 먼저 입사했으니.) 한명과 점심 식사를 하면서 나눈 여러 대화중에 "직장인의 가슴 한켠엔 사직서가 아니라 오늘 아침 업데이트한 자신의 이력서가 들어 있어야 한다." 는 말을 들었다. 당장 이직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과 함께 근래에 들은 가장 인상깊은 말.

오늘은 퇴근하면 묻어 놨던 내 이력서를 꺼내서 먼지를 털어봐야겠다. 나름 나 자신의 커리어 패스를 관리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까지 이력서를 방치했었다는게 조금 충격. 그래도 그 선배의 조언 덕분에 깨닫게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