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4일 토요일

감기

첫째가 감기에 걸렸다. 열이 펄펄 나고 기침이 심하고 하는 등 크게 앓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열도 있고 콧물도 나고 기침도 잘게 하며 컨디션이 저하되어 힘들어 한다. 그리고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듯이 다음날부터 둘째도 같은 증상으로 앓기 시작했다. 덕분에 이번 주말 나들이는 전면 취소.



가뜩이나 둘 다 잠이 없어서 힘든데 컨디션까지 좋지 않으니 밤새도록 번갈아 깨는 통에 아내와 나는 거의 꼬박 밤을 지샜다. 오늘이 주말이고 또 출근하지 않는 날이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나는 나대로 회사에서, 아내는 집에서 곱절로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



일단 둘째는 너무 어려서 의사에게 보여야 할 것 같아 겸사겸사 첫째까지 대동해서 동네 병원에 왔는데 우리 앞으로 일개 소대는 되어 보이는 수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줄을 서있다. 와- 감기가 유행은 유행이구나.



언넝언넝 나아라. 둘 다.

(그런데 우리 부부에게 옮겨오면 어쩌지? 난 그렇다 쳐도 아이들 돌봐야 하는 아내는 곤란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