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3일 화요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다. 집에서 싸온 음식의 산더미가 냉장고에 잠자고 있어서 별로 요리의 부담 없이 데워 먹기만 하면서 하루를 즐기는 중.



얼마 전부터 길 것 처럼 보이던 둘째가 이제 본격적으로 배밀이를 시작했다. 덕분에 이동력이 너무 좋아져서 바닥에 놓여 있는 장난감이나 물건들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마음 급해진 첫째가 징징 거리면서 둘째가 전진하는 방향에 있는 자기 장난감을 이리저리 치우는 소동을 벌이고 있다. 이제 시작인 거겠지? 에휴.



아내는 옆에서 어제 산 Wii 용 게임을 하고 있는 중. 바람이 좀 더 불어준다면 좋겠는데 그럴 기미는 안보인다. 에어컨을 틀자니 그만큼 더운 것도 아니고.



원래는 오늘도 어딘가 놀러갈까 했었는데 이렇게 온 식구가 뒹굴뒹굴 거리며 집에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푸근한, 추석다운 편안한 저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