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3일 일요일

모기

어제 저녁 퇴근 후 온 가족이 청주에 있는 어머니께 내려왔다. 내려와서 청주에 있는 동물원도 다녀오고 먹기 힘든 이모네 고기도 받아다 먹는 등 제법 괜찮은 주말을 보내고 있다. 문제는 조금 전.



자다가 내가 무심코 팔을 긁고 있는 것을 알게 되서 잠이 깼는데 그 순간 웽~ 하는 모기 날아다니는 소리를 귓가에서 들었다. 기겁을 하고 일어나서 아내와 어머니를 깨우곤 전자 모기향을 찾아 연결하고 그 사이 내가 손으로 한마리를 잡았다. 그런데 피는 없는 녀석. 결국 여러마리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나만해도 일곱 군데를 물렸고 첫째도 물렸다.



모기 소리에 기겁을 한 이유는 첫째가 유난히 모기 물린 곳에 심하게 반응이 오기 때문이다. 엄청나게 붓는 것은 물론이고 병원을 다녀야 할 만큼 오랜시간 고생을 한다. 알러지를 의심할 정도로 심한 반응. 덕분에 아내와 난 정신적으로 모기에 알러지 반응이 생겨 버렸다. ㅡㅡ;



암튼 모기를 잡거나 완전히 모기들이 전자 모기향에 KO 되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잠은 다 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