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8일 일요일

목욕

하루종일 추웠다. 어제 청주에 내려갔다 오늘 올라왔는데 집이 난방을 하루 안해서인지 영 냉기가 도는게 좋지 않았다. 그래서 난방이 도는 동안 어차피 씻어야 하는 두 아이들을 씻기기로 했다.



간만에 두 아들과 목욕을 함께 하기 위해 욕탕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들어가서 앉았다. 아내가 옷을 벗겨서 들여보낸 첫째를 안아서 욕조에 넣고 뒤이어 둘째를 안아들고 욕조에 들어가서 따뜻한 물 속에서 몸을 주물러 주는데...기분이 좋아서일까? 둘째가 그대로 쉬야를 했다. .....;;;;;;;;



얼마만의 소변 목욕인지;;; 아마 몇달 전 첫째가 목욕하다 벌떡 일어나서 "쉬야" 를 외치고 바로 쉬~ 를 했던 그 사건이후 처음이다.



뭐, 말 없이 욕조의 배수 마개를 뺐다. 다행인건 따뜻한 물이어서 쉬야의 직접적인 감각(?)은 없었다는 점. 그걸로 위안을 삼고 웃어야 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