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일 월요일

새 자동차와 TV

이런저런 이유로 졸지에 새 물건을 두개 샀다. 굉장히 큰 지출을 했는데 아마 평생 처음이 아닐까 싶다.

첫번째 물건은 자동차. 타고있던 승용차가 20만km를 찍으면서 이런저런 부품들이 수명 연한이 되서 고장니기 시작했다. 17만km에 도달했을때 어쩌면 팔았어야 했는데 좀 더 타다가 수리비만 왕창 들었다. 어쨌든 이번에 바꾸면서 세운 기준은 철저한 실용성 그리고 안전성. 어제 차를 인도 받았는데 쉐보레의 올란도 디젤이다. 예전에 가족 여행때 한번 렌트해서 이용해본 경험으로 카시트 두개를 장착하고도 어른 셋이 넉넉하게 타고 이동할 수 있으며 짐도 충분히 실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짧은 거리라면 카시트 두개에 어른 네명까지도 움직일 수 있다. 나돌아 다니기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 더이상 적당한 선택이 없다고 아내와 둘이 의견이 일치했고 그다지 긴 고민의 시간 없이 구입했다.
(무엇보다 2인용 유모차가 여유있게 들어간다!)

두번째 물건은 TV. 지금까지 사용중이던 제품은 결혼할때 마련한 CRT볼록이인데 8년째 사용해 오고 있었는데 며칠전 퍽 하고 화면이 나갔다. 서비스 기사를 불러서 고치려 했는데 기사가 와서 보고는 수리비가 지나치게 많이 든다는 결론을 내렸다. 임직원몰을 뒤져보니 마침 매우 저렴하게 행사중인 제품이 있어서 어제 저녁 구입했다. 예상 못했던 지출이라 그닥 즐겁진 않지만 그래도 필요한 물건을 싸게 샀으니 그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어쨌든 졸지에 큰 지출을 두개나 한 덕분에 당분간은 좀 궁색하게 살아야 겠지만 이 물건들로 인해 가족들과 더 즐겁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