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0일 토요일

데쟈뷰


아이들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 와 계신 저녁. 미소띤 얼굴로 아이에게 입 속으로 중얼거린다.

'너, 내일 모레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강릉으로 내려가시고 나면 두고보자.'

응?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도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데자뷰인지. ㅎㅎ
저 어린 나이에 어떻게 할머니 할아버지가 엄마 아빠보다 윗줄에 있는 존재라는 걸 알고 저렇게 땡깡을 부리고 소위 '빽' 으로 삼으려 하는건지. 그래, 그래도 그럴때가 좋은거다. 마음껏 즐기렴. :-)

(그래도 그분들 강릉으로 내려가시고 나면 아빠하고 면담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