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6일 금요일

전자책

지난 몇달간 내 안드로이드 기기로 책을 읽는데 심취해서 제법 많은 책을 읽고 있다.(사실 요즘 게임을 할 수 없을만큼 저사양 폰이라 달리 할 것도 없다)

주로 이용하는 앱은 교보 도서관 앱인데 이 앱을 통해 졸업한 대학 도서관 전자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이보다 편할 수 없다.

다만 이렇게 읽는 책 수가 늘면서 두가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아쉬운건 신작은 대부분 도서관에 들어오는게 늦고 들어와서도 대출 순서를 기다리는 일이 빈번하다는 것. 결국 아무래도 어디서든 구입을 해야 하는데 구글의 플레이북이든 교보든 전자책은 구입한 플랫폼에 종속된다는 사실이다. 쉽게말해 구글에서 구입한 전자책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려면 안드로이드 환경을 벗어날 수 없다.

두번째 아쉬운건 종이책 소장에 대한 아쉬움이다. 전자책을 대출해서 보는 경우에는 상관이 없지만 구입하는 경우에는 왠지 종이책이 아쉽다. 다 읽은 책을 책장에 꽂아 두고 싶은, 논리가 아닌 감상적인 이유로.

어디서 구입했든 관계없이 기기의 플랫폼을 넘나들며 컨텐츠를 소비하려면 무엇이 충족되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