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7일 토요일

어린이집이 가져온 변화

지난 3월부터 첫째와 둘째 모두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 첫째와 둘째 모두 각자 큰 변화를 격고 있는데,

첫째 아이에게는 친구가 생겼다. 그동안 집에서만 지내고 간혹 엄마손을 잡고 강좌등을 다닌게 고작이어서 또래 친구가 없었는데 어린이 집을 다니면서 이름을 기억하고 함께 놀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생겼다. 나름 툭탁거리는 라이벌도, 늘 함께 노는 절친도, 공룡놀이를 함께 하는 무리(아이는 그 무리를 공룡팀 이라고 부른다)도 생긴듯 하다. 세상 모든 부모들이 격는 일이겠지만 아이가 퇴근한 내 무릎에 앉아 조잘조잘 친구들 이야기를 하는걸 듣고 있는건 참 믿어지지 않는 경이로운 경험이다.

둘째는 아직 어려서 그 정도의 큰 변화는 없지만 적어도 어린이집 에서 만큼은 기저귀를 뗐다. 대소변을 모두 잘 가린단다. 집에 와선 다시 애기가 되서 못가리지만 그거야 부모한테 응석부리느라 그러는 거고 나가선 나름 의젓하게 군다니 대견하다. 가뜩이나 말이 늦어서 항상 애기 같았는데 마냥 애기인건 아니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