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6일 금요일

인턴을 대하는 태도

지난 봄 멘토링을 했던 학생이 다른 회사에서 인턴쉽을 하고 있는데 SKY 출신 아니면 안뽑으니 열심히 할 필요 없다는 말을 대놓고 회식자리에서 들었다고 한다. 듣는 내가 다 울컥했다. 어떤 과장이 그랬다는데 아무리 술김에 한 말이라지만 이런경우 취중진담으로 받아들여 지는게 보통이다.

그리 크지 않은 출판사였던 것 같은데 벤처에 더 가까운 회사에서 아직도 학벌이라는 구시대의 유물을 붙들고 있는 사람들이 먹물 만지는 업을 갖고 있다는게 놀랍다.

아니, 그 무엇보다 인턴에겐 아무말이나 쉽게 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모양이 화가난다. 그 누구도 다른이의 열정을 함부로 대하거나 우월감을 가질 권리는 없다. 그 태도를 보면, 인턴을 대하는 그 회사의 태도와 시스템을 보면 그곳의 인재상과 미래가 보인다고 믿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