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4일 화요일

디테일

제품 완성의 고지에서 마지막은 항상 디테일이다. 여기서 말하는 디테일이란 대부분 제품을 출시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는 항목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설사 이슈가 되더라도 단기에 가볍게 해결 가능하거나 마이너한 이슈로 묻어 버릴 수 있는 것들이다. 무엇보다 제품 혹은 서비스 자체에 상당한 관심과 애정이 있지 않으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들이 바로 디테일이다.

삼성의 Half step behind 전략은 그 자체로 훌륭하다. 보이지 않는 엄청난 노력만이 가능하게 만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전략이다. 기업으로써 이를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그 다음으로 발전하고 싶다면, 정말로 최우선적으로 필요한건 시장 선도 제품이 아니라 개선된 디테일이다.

명품 가방의 진품과 가품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디자인이 아니라 재봉질 선의 꼼꼼함을 살피는데서 부터 시작한다. 명품의 시작은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디테일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그러한 디테일은 제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없이는 보이지 않는다.

제품에 대한 애정이 있는가? 결국 해답은 거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