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6일 토요일

방울 토마토

어제밤 내린비에 먼지가 씻긴 방울 토마토를 따서 물기만 툭툭 털어 아이들 입에 넣어준다. 어머니께서 아이들 먹인다고 농약을 치지 않고 가꾸시는 텃밭에서 좋은 볕과 맑은 지하수로 기른 녀석이라 껍질은 약간 두껍지만 툭 터지는 단맛은 일품이다. 마트에서 사면 한두개가 끝이었던 아이들도 넙죽 넙죽 잘만 받아 먹는다.

오후에 해가 나면 물놀이를 할 생각에 아이들은 벌써부터 물총을 챙긴다. 안타깝게도 구름의 모양새가 금방 걷힐 것 같진 않지만 오후가 되면 또 다른데 정신이 팔리리라.

오늘부터 일주일. 어린이집 방학동안 할머니하고 지내기로 했는데 어찌 지낼런지. 할머니하고 매일 놀 생각에 첫째는 신났지만 둘째가 과연 안 울고 잘 지내려나? 나름 흥미진진하다.

2014년 7월 12일 토요일

오브제

수년간 고민해 왔지만 오브제를 잡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난 프로 사진가가 아닌만큼 맘 편하게 잡고 쉽게 쉽게 찍어도 될 것 같은데 항상 두번째 발걸음에서 욕심이 생겨 처음으로 되돌아 가고 만다. 사진은 늘지 않고, 욕심만 늘고 있나보다. 

"오브제의 개념은 ‘보아왔던 것’에서 ‘보여지는 것’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데 사물의 이름을 기억 할 수 있다는 것은 사물을 있는 그 자체로 파 악하기 보다는 ‘보아왔던’ 습관적인 관점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므로 이미 그 것을 완벽한 오브제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전통적 미학의 거부로부터 출발한 오브제 미술은 일상의 사물 즉, 소재 지향 적 사물관 에서 벗어나 사물세계 자체의 존재치를 부여하고 단순히 회화나 조 각이라는 장르를 타파한 새로운 조형양식과 시각체험을 확장시켰으며 오브제 의 특성으로 말미암아 종래의 미술과 구별되는 새로운 세계관 및 물체관이 탄 생하게 되었다."

美術敎 育專攻 姜周然
현대미술에 있어서 오브제의 변천과정과특성에 관한 연구
2003년 1월昌原大學校 敎育大學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