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6일 토요일

방울 토마토

어제밤 내린비에 먼지가 씻긴 방울 토마토를 따서 물기만 툭툭 털어 아이들 입에 넣어준다. 어머니께서 아이들 먹인다고 농약을 치지 않고 가꾸시는 텃밭에서 좋은 볕과 맑은 지하수로 기른 녀석이라 껍질은 약간 두껍지만 툭 터지는 단맛은 일품이다. 마트에서 사면 한두개가 끝이었던 아이들도 넙죽 넙죽 잘만 받아 먹는다.

오후에 해가 나면 물놀이를 할 생각에 아이들은 벌써부터 물총을 챙긴다. 안타깝게도 구름의 모양새가 금방 걷힐 것 같진 않지만 오후가 되면 또 다른데 정신이 팔리리라.

오늘부터 일주일. 어린이집 방학동안 할머니하고 지내기로 했는데 어찌 지낼런지. 할머니하고 매일 놀 생각에 첫째는 신났지만 둘째가 과연 안 울고 잘 지내려나? 나름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