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8일 일요일

Save the Children


2011년 마지막 날 아내와 함께 후원을 결정하고 유니세프 정기 후원을 신청한지 3년이 됐다.

http://sannuri.blogspot.kr/2011/12/unite-for-children.html

"현실적으로 내 아이들이 나와 아내에게 받는 만큼의 사랑과 관심을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똑같이 줄 순 없겠지만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의 횟수만큼 그들이 받는 최소한의 사랑과 관심이 늘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내 아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아이들도 그런 소중함을 받을 자격과 권리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차별 없이 모든 아이들이 사랑을 받는 세상에서 내 아이들도 더 행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3년간 내 연소득은 늘어났지만 후원 금액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오늘 아내와 이야기를 하면서 둘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았다. 짧은 논의 후에 추가로 후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정기 후원 대상 단체는 Save the Children. 후원금은 두배로 늘렸다. 늘어난 소득 덕분에 감당할 수 있는 후원의 폭이 넓어졌다. 그만큼 더 기부할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다.

내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는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주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 관계없이 관심과 사랑을 받는 사회이기를 희망한다. 나와 아내의 작은 기부가 그런 사회로 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2014년 마지막 주말 조용히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