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5일 일요일

아침인사

오늘 아침에도 여지없이 막내는 일어나서 아빠는 잘잤냐는 인사 후 지금이 아침인지 저녁인지 물어본다. 매번 대답해 준 후 귀엽다며 웃어 넘기다 오늘은 잠시 아침과 저녁이 헷갈리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낮잠 때문인 것 같다. 낮잠을 꼭 재우는 탓에 막내 입장에서는 자고 일어나면 항상 아침 아니면 저녁인데 자고 일어난 몽롱한 정신에 그 차이를 깨닫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인 것.

아침과 저녁을 쉽게 구분하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다 그만뒀다. 어차피 이것도 앞으로 몇 달이면 자연스럽게 사라질텐데 뭐하러 일찍 구분하게 만들고자 하는건지. 아이가 크는 속도가 너무 빨라 서운해 하면서 정작 아이를 빨리 키우려고 하는 습관은 고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