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5일 수요일

캐치볼

새벽 두시경 코피가 난다며 첫째가 일어났다. 휴지로 코를 틀어막고 멎기를 기다리는 동안 이런저런 학교 이야기를 나눴는데 코피가 멈추질 않아 30분이 넘게 얼마전 첫째가 체육시간에 한 야구와 T-ball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아마 근 몇 년 동안 가장 길게 첫째와 단 둘이 대화를 한 것이지 싶다.

그래, 날이 풀리면 잘 안된다는 캐치볼을 아빠하고 같이 연습 하자꾸나. 네가 공 받는게 잘 안되는 건 아빠 닮은 탓이니 누가 널 돕겠니. 이번 기회에 우리 둘 다 한번 캐치볼 실력을 키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