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님의 "토요일 모습" 에 대한 Reply
이 포스팅은 James 님의 "토요일 모습" 포스팅을 읽고 댓글을 달던 중 너무 길어져서 제 블로그 포스팅으로 바꿔서 올리는 '댓글' 입니다. --- James님, 토요일 아침 일상이 인상적입니다. "느즈막히 일어나 뭐라도 주워먹게 배려해 놓는" 문화가 말이죠. 요즘 제 가족의 문화? 암튼 그런 것들에 대해 고민중이라서요. 저는 요즘 말로 "타이거 맘" 아래에서 자랐습니다. 휴일도 예외없이 5시 30분에 일어나야 했으니까요. 휴일 늦잠이 당연시되면 평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든게 되어 버린다는게 어머니의 생각이셨지요. 그래서 평일 휴일 구분없이 늘 기상 시간은 같았습니다.(제 기억에 초등학생때도 늘 그랬으니까 언제부터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그런데 5시반에 일어나면 제가 가족중에 제일 늦잠을 잔 거였습니다. 아침 운동갈 준비와 그 전에 가볍게 허기를 달랠 음식들까지 모든게 준비되어 있는 상태였지요. (그때는 몰랐는데 조금 자라고 난 후 그게 얼마나 경악스러운 일인지 깨달았지요.) 하지만 그게 자라면서 완전히 (몸과 마음 양면에서)습관이 되어 버린 탓에 내색을 하진 않지만 결혼 후 늦잠을 즐기는 아내의 생활 습관이 심적으로 잘 받아들여 지지 않았었고 요즘은 아이들을 몇시에 일어나게 해야 하는가를 놓고 고민중입니다. 아직 어린 아가들이라 일어나는 습관에 대해 말할 단계가 아니라 이야기 안하고 있지만 말이죠.(제가 가진 생활 습관을 아내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무조건 적으로 강요해선 안된다는 생각도 있구요.) 정작 저 자신은 울트라 초 슈퍼 아침형 인간으로 교육 받느라 힘들어 했으면서도 막상 아이들이 생기고 나니 제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나 고민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더군요. 확실히 아침형 인간은 early bird를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여러가지로 유리합니다. 일단 아침형 인간이 되기만 하면 일상의 시작이 확실히 덜 힘들지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