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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December, 2009

2010년

2010년 첫날이다. 작년 한해는 정말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많은 일들이 대부분 좋은 결과를 가져온 기분 좋은 한해였다. 짧게 정리해 보자면, 1. 아내와 2009년에는 아이를 갖자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그날 규헌이가 생겼다. 2. 아내가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그 무렵 임신이 되서 태교와 자신에게 모든 정성을 쏟을 수 있었다. 후일에 아내가 말하길, 임신 기간동안 단 하루도 짜증나거나 했던 날이 없이 늘 즐거웠단다. 규헌이에게 최고의 태교 환경을 제공해 준 듯 했다. 3. 아내가 회사를 그만뒀기에 학위를 받아서 취직을 하지 않으면 근시일내에 생활비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 됐다. 그런데 아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바로 강의를 맡을 수 있었고 넉달 후 박사 디펜스에 성공했다. 4. 졸업 예정자 명단에는 올랐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회사에서 채용을 줄이거나 취소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런데 올 4월에 LED 회사 하나가 새로 생기면서 그 회사에서 내가 전공한 분야의 인력을 대거 채용했다. 예전에 그 회사가 속한 그룹에서 주는 논문상을 받은 적이 있고 관련 회사에서 일했던 경력, 박사학위 주제 등이 맞아 떨어져서 졸업과 동시에 취직에 성공했다. 5. 규헌이가 건강하게 세상에 태어났다. 돌이켜 보면 참 뜻한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 한해였다. 그 모든 것들의 이면에서 그런 성공을 만들어 내기 위한 나와 내 아내의 노력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그에 앞서 우리가 누리게 된 것들에 감사하는 것이 먼저일 듯 하다. 이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다가오는 2010년에도 지금과 같이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Happy New Year!

Persnal Profile System

연수 받는 동안 했던 여러가지 테스트와 강의 중 흥미로왔던 테스트가 있어서 포스팅 한다. Persnal Profile System 이라고 개인의 행동양식을 분류해서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평가였다. 흔히 DiSC 진단 이라고 하는 평가다. 나는 D형으로, 그 중에서도 개발자형 행동 양식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분류됐다. 특징을 나열해보면, 정서 : 독자적으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목표 : 새로운 기회를 얻음 타인을 판단하는 기준 : 자신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정도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점 : 독자적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다; 일할 때 개인적인 능력을 발휘한다 조직에의 공헌 :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자신의 뜻대로 하지 못하거나 도전의 기회가 막혀버리면 공격적으로 된다 압력 아래서 : 일을 끝내야 할 때 혼자가 된다;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자신의 뜻대로 하지 못하거나 도전의 기회가 막혀버리면 공격적으로 된다 두려움 : 할일 없이 지루하거나 반복적인 일; 다른 사람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하는 것 기타 코멘트로는, "직선적이고 강인한 행동을 하지만 사람이나 상황을 선명하게 다룰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개인주의적 성향이 제약받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도록 강요받으면 공격적으로 된다" "다른 사람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자신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비판적으로 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종종 무관심해 보이기도 한다" 등이 있다. 그 밖에 신문을 볼 때 헤드라인만 본다든가(매우 뜨끔!) 이런 말투를 갖고 있다고 한다. '대수롭지 않은 일로 너무 유난떨지 마십시오' '어린애처럼 굴지 마십시오' 등.... 2주간 함께 교육받은 팀원들이 마지막날 롤링 페이퍼에 쓴 말도 장점으로는 열정과 기획력, 리더쉽, 추진력 등을 열거한 반면 단점으로는 지나친 승부욕 등을 꼽은 걸 보면 아주 틀린 것은 아...

한달만의 포스팅

지난 2주간은 그룹 연수를 다녀오느라 연수원에 있었고, 그 전 2주는 한달동안 할 일을 2주에 몰아서 하느라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포스팅이 근 한달만. 연수를 마치고 집에 와보니 2주만에 규헌이가 부쩍 자랐다는 느낌이 든다. 뭐라고 옹알대는 소리도 조금 길어진 듯 하고. ^^ ps 감기에 걸려서 온 탓에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하고 쳐다보고만 있지만 그래도 규헌이를 보고 싶어서 끙끙 알았던 지난 2주를 생각해보면 더 이상 뭘 바라랴 싶다. :-)

일상으로 복귀

그룹 연수를 마치고 지난 24일 집으로 돌아왔다. 경력직 입사자들 입문 교육 과정이라 모든 연수생들이 모두 경력직들이어서 그분들의 이런저런 살아온 이야기 듣는 재미가 2주간 쏠쏠했다. 인터넷이 연결 안된건 아니었지만 몇대 되지도 않는 PC 에 늘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던 탓에 난 포기하고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었다. 다행이 세상이 크게 바뀐 건 없는 것 같다. :-) 감기에 걸린 탓에 규헌이도 제대로 안아보지 못하고 집에서 방콕하고 있지만 역시 집이 좋다. :-)

2주간 연수원으로~

내일부터 2주동안 연수원에 들어가서 교육을 받는다. 그곳 여건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설마 인터넷도 연결 안되지는 않겠지. 암튼, 푹 쉬다 와야지. :-)

연휴

잠시 후 퇴근하고 나면 이번주 근무는 끝이다. 다음주 부터 2주간 연수원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출근을 못하기 때문에 2주간 일과는 작별인사를 할 수 있다. 연수원에서 나오는 건 24일 오후. 25일은 금요일로 크리스마스. 25일까지 연수원에 있는 걸 피하기 위해 그룹에서 주말에도 교육을 진행하고 대신 12/31에 대휴를 하루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회사에서 어제 크리스마스 연휴와 신정연휴 사이의 나흘을 권장 휴무일로 지정하고 휴가를 쓸 사람은 연이어서 쉬라고 지침을 내려왔다. 내 경우엔 12/31이 원래 대휴였기 때문에 3일만 휴가를 쓰면 오늘(12일)부터 시작해서 다음달 3일까지 무려 23일을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황당한 상황이 되어 버린다. 더군다나 내가 있는 팀은 휴가 쓰는데 눈치보면 분위기 나빠진다면서 휴가 쓰는건 아무도 터치 안하는 분위기. ... 아주 잠깐 고민했지만 업무 공백도 걱정되거니와 양심상 도저히 그리는 못하겠어서 휴가 안쓰기로 했다. 하지만 내가 또 언제 한달중 23일을 연이어 출근 안하는 경험을 해볼까 싶어서 아쉽긴 하다. ^_______________^

Mac 용 구글 크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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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Mac 용 구글 크롬이 발표됐다. 그리고 공지 메일에 구글 특유의 유머가 담겨 있어서 더 즐겁다. 도대체 어떻게 카운트 했는지 모르겠지만, 8,760 cups of soft drinks and coffee consumed 4,380 frosted mini-wheats eaten 데굴데굴. :-D 퇴근하면 바로 설치해 봐야지. ^^ UPDATE 2009.12.10. 09:53 pm 인텔맥 전용이란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