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kforce Team
회사에서 6개월 기한으로 TF 를 하나 맡아서 리드하게 됐다. 전담 인력 한명을 6개월간 현지 파견도 하는등 제법 규모가 있고 중요한 프로젝트다. 개발 디렉터인 내가 리드하지만 신제품 개발은 물론이고 재무, 물류, 재고관리, 공급선 관리등 제품부터 시작해 supply chain을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구축하는 팀이라 권한도 많이 주어지고 그만큼 책임도 뒤따르는 그런 상황. 그런데 사실 어떻게 팀을 이끌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일단 지금 회사에서 이런식의 TF 가 만들어져서 운영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회사에서 기대하는 업무 방식은 뭔지, TF에 참여할 팀원들은 어떤 이해를 갖고 참여하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 삼성전자였다면 이정도 중요도를 가진 단기 TF라면 24/7 돌아가는게 상식이었을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회사에서 그렇게 일할것 같지는 않다. 요약하면 TF의 cadence 를 모르겠다는 것. 미국의 많은 산업 중에서도 내가 몸을 담고 있는 산업은 느림이 미덕이라고 보일 정도로 느리게 움직이는 분야라... 내 몸에 베어 있는 삼성전자식 TF 운영을 하면 아마 잡음이 무척 나겠지 정도의 생각만 있다. 어쨌든 성공 시켰으면 좋겠다. 이왕 매니지먼트 루트에 들어선 이상 이정도 규모의 TF 를 성공시키는 것도 더 없이 좋은 레퍼런스가 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