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gebra
7학년이 된 첫째는 이제 학교에서 Algebra 수업을 듣는다. 어떻게 보면 인류 문명의 정수라고 볼 수 있는 철학, 그 철학의 한 부분인 논리가 숫자와 관계식으로 표현되어 정리된 지적 유희의 끝판왕인 수학, 그리고 그 수학의 정수라고 부를수 있는게 algebra 대수학 이다. 미국, 그중에서도 뉴저지의 공교육에서 algebra의 기초는 2학년만 돼도 시작하지만 말 그대로 기초일 뿐이고 본격적인 수학적 아름다움을 다루기 위한 준비는 7학년은 되어야 다루기 시작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 이외에 집에서 algebra 책을 한권 사서 아이에게 조금씩 가르쳐 주고 있는데 가르치는 속도와 내용 설명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고민이 많다. 아이가 수학을 부담이 아니라 재미로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 자칫 그 경계를 넘어갈까 싶어서 조심스럽다. 문제풀이의 대상이 아닌 논리와 사고의 유희로 즐기는, 인문학으로써의 수학은 정말 재미있는데 어떻게 해야 그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