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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October, 2020

Car audio retrofit 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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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ooth 연결이 끊어지는 오류가 반복되서 자동차 audio head unit을 retrofit kit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거금을 들여 kit를 구입했다. 연식이 오래되어 서비스 기간도 지난 모델이라 돈 들이는 김에 그냥 좀 더 써서 Android auto를 써보자는 생각. 차에 뭔가 직접 손을 댄 적이 이번이 처음이라, 대시보드를 열고 파트를 교체하는 작업 자체가 어색하긴 했으나 어찌어찌 마무리는 지었다. 블루투스 잘 되고, 안드로이드 오토 잘 되고, 후방카메라 잘 되고, 자동차 기능 조절도 잘 되고, 핸들이나 기본 physical 버튼들과의 연계도 아무 탈 없이 잘 된다.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조립을 마치고 뒷 정리를 하다보니...  볼트가 네 개 남는다 ........응?? 하... 일단 좀 진정하고... 어차피 내부에 USB connector 추가할 생각이었으니 그거 구입하면 한번에 뜯자. 어렸을 때 제품을 분해했다 조립하면 독일인은 남는 볼트가 없고, 일본인은 볼트가 모자라며, 한국인은 볼트가 남는다는 농담을 아버지께 여러차례 들었는데 이런식으로 내가 한국인이라는 걸 확인하게 될 줄은 몰랐다.  ㅡ_ㅡ;;

단정하기 그리고 묘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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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life @2008 / Pentax KX / Film scan] 삶을 단정하기는 쉬우나, 묘사하는 것은 어렵다.   이민을 오고난 후,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지만 내 삶을 단정하려는 지인들이 참 많다. 좋게 생각해 보자면 단정지어서 말하기 쉽기 때문이리라. 한국에서 어떠했다든가, 미국에 갔으니 어떨 것이라든가. 나는 그들에게 내 삶을 자세히 묘사해서 이야기한 적이 없건만 모두들 내게 듣지 않은 이야기로 내 삶을 단정한다. 그렇게 단정한 내 삶을 놓고 평가하는 것은 덤이랄까.  하지만 이민자의 삶은 그 유별남에서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렵다. 이렇게 글로 묘사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단어를 늘어놓고 보면 그저 부족한 어휘력의 한계를 깨닫게 될 뿐이다. 이 삶은, 회상은 할 수 있을 지언정 묘사할 수는 없다 . 장님 코끼리 만진다는 말이 있지만 그 말과도 다르다. 그 경우는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일부지만 직접 만져보고 설명하는 상황이지만 이민자의 삶은 그렇게 만져보기는 커녕,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다더라 하는 설명만 그것도 부분에 대해서만 간단히 듣는 격이다. 그러다 보니 랜딩하고 나면 어떻게 주위를 둘러볼 시간도 없이 알지도 못하는 것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바쁘다. 분명 어떻다고 들었는데, 내가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들은 건가 싶을 정도로, 낯설고 마음 바쁘다. 랜딩의 충격은, 누구에게나  거칠다.   어떻게 보면, 내가 묘사할 수 없으니 저들에게 마음대로 넘겨짚지 말라고 할 수도 없다. 내가 알려줄 방법이 없으니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도 즐거움을 나누는 것도 한계가 있다. 묘사하기 어려우니 단정짓는이를 나무랄 수도 없고 단정짓는 이들의 이야기에 동조하기도 어렵다. 그렇게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서로를 어색하게 만든다. 공감하지 못해 어색하고 공감받지 못해 어색하다. 시간 속에 순간을 강제한, 위에 올린 정물 사진처럼 그렇다. 분명 맥주 한잔 하다 찍은 사진이건만 저 맥주캔을 만졌을 때 느꼈던 손 끝의 차...

일상은 사소하나 분주한 일로 가득하다

"일상은 사소하나 분주한 일로 가득하다."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오래 전 메모해 둔 생각.  업무적으로 마음 답답한 일.. 다른이와 갈등할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겨 혹시라도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는 것이 있을까 메모장을 뒤적거리다가 눈에 띄었다. 저 글을 끄적였던 당시엔 저렇게 느낄 수 밖에 없는 어떤 일이 있었겠지만 날짜도, 이유도 없이 딱 한 줄 적혀 있는 저 글이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는지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다. 일상의 갈등 상황들이 대부분 자장면과 짬뽕 사이의 선택에 대한 질문처럼 결론을 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일 가치가 별로 없는, 시시한 것들이라는 생각을 하던 시기였을 것이라 짐작을 할 뿐.  분명, 저 한 줄 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생각했기 때문에 주절주절 더 글을 적지 않은 것이겠지만 일상은 사소한 일로만 차 있는 장소가 아니기에, 기억의 강도는 약해질 수 밖에 없다. 지난 몇 년,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들을 보낸 내게 삶에 정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일이 기억에 남아 있을리 없다. 지난 몇년은 내게 전혀 사소하지 않았다. 분주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굵직한 계곡 몇개를 참 힘겹게 건넜다. 누군가 내게 한 잔 산다면, 그리고 그 누군가가 그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면, 깊은 계곡에 아흔아홉번 해가 지고 뜰 때까지 이야기 할 수 있을만큼.. 그만큼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사소하나 분주한 일로 가득한 일상은 오히려 더 할 나위 없이 평온한 날들이리라. 내 앞에 놓인 일상이 파편이 되어 바스러지는 유리조각처럼 발 밑에 밟히는, 걸어가는 동안 발바닥에 상처를 남기는 날들만 아니라면. 어쨌든 별 것 아닐 수도 있으나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 저 짧은 문장의 뒷 이야기들이 궁금하다. 삶의 한 부분을 잃어버린 듯한 아쉬움.

멀리 보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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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타워 @2008 / Pentax KX / Film scan] 유난히 멀리 보이는 날이 있다.  공기가 깨끗하고 시야가 좋아서 멀리까지 잘 보인다는 말이 아니라, 발밑을 바라보며 정신없이 걸음을 옮기기 바쁜 일상중에 어느 순간 문득 멈춰서서 시선이 멀리.. 하늘이나 지평선 너머를 쳐다보듯 멀리 있는 곳을 향하게 되는 그런 날이, 살다보면 종종 있다.  그렇게 시선을 멀리 두게 되면 필연적으로 걸음이 느려지거나 대부분은 멈춰 서게 된다. 예외는 없었다. 바로 발 밑을 보면 종종걸음을 걷게 되고, 멀리 보면 느려지거나 서있게 된다. 이게 인과관계인지, 상관관계인지 아니면 반대로 걸음을 멈췄기에 멀리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는건지 선후 관계는 모르겠지만.  [Livingston @2020 / Samsung Galaxy S10] 그것이 하늘에 펼쳐진 노을이든, 아니면 눈을 감아야 펼쳐지는 마음의 지평선이든 상관없이, 그렇게 멀리까지 보이는 날이면, 마음의 잔물결들이 사그러들고 좀 더 깊게 가라앉아 있던 여러가지 것들이 떠오르고는 한다.  지나가 버린 것들에 대한 생각들. 그리고 지나갈 것들에 대한 생각들. 지나간 시간, 풍경. 그리고 사람들. 내 삶에서 어느덧 지나간... 멀리 가버린 그런 사람들. 시선을 멀리 두고 차분히 가라앉아 있을 때 떠오르는 감정이 평온함인지, 쓸쓸함인지 아니면 대상을 특정할 수 없는 그리움인지 구분하기는 어렵다. 마흔 세번이나 의자를 옮겨가며 해지는 모습을 바라봤던 어린왕자는 분명 쓸쓸함이었겠지만, 뒷마당에 앉아 시선을 멀리 두고...그렇게 있는 내 마음에 드는 것들이 쓸쓸함인지 그리움인지 구분짓기는 정말 어렵다. 혹자는 '그게 그거'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세심하게 어휘를 선택해서 생각하고 글을 쓰려다 보면 이 둘은 분명 다르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  [Starbucks in Rancho Palos Verdes, CA @2017 / Blackberry Key1]   지난 몇 달...

Jack-o-lan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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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농장에서 가져온 대형 호박으로 아이들이 그렇게 만들고 싶어하던 Jack-o'-lantern 을 만들었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나와 아내도 처음만들어 보는 거라 얼마나 걸릴지, 얼마나 어려울지 전혀 감이 없었다. 거기에 더해서, 칼을 써야 하는 일을 제외하면 모두 세 아이들이 역할을 나눠서 했다. 그래서 배가 산으로 가지 않으면 성공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쉽게 만들어졌다. 호박 속을 파내는 것도, 눈 코 입을 만드는 것도 생각보다 수월했다. 이렇게 간단히 만들 수 있다는 걸 미리 알았으면 아이들마다 하나씩 해도 됐을텐데. 내년에는 하나씩 해줘야지. 사진 찍는 걸 싫어하는 첫째가 자진해서 그리고 환하게 웃으며 찍을만큼 아이들이 좋아한다. 진작에 만들어 볼 걸.  사진을 찍기 위해 초를 넣어보기는 했는데 이 상태로 밖에 내놓을 수는 없고, 내일 LED캔들을 하나 사서 넣어놔야겠다. 

Corn M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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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불지 않고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가을 주말. Corn Maze를 즐기기 위해 Bullock farm을 방문했다.  옥수수밭 미로 탐험도 하고, 농장 동물들 먹이도 주고, 간단히 만들어진 놀이터에서 놀기도 했는데 아이들은 그 몇시간 진이 빠질만큼 만큼 뛰어 놀았다.(옥수수밭 미로는 첫째의 인도하에 벽을 뚫고 탈출했;;;). 마지막에는 할로윈 준비를 위해 호박도 샀는데 잭-오-랜턴을 만들기 위한 대형 호박 하나와, 아이들 각자가 마음에 드는 애기 호박 한두개씩 들고 왔다.  작년에는 9월쯤 apple picking을 다녀 왔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일부러 농장을 방문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10월인 지금은 확실히 그 때보다 뉴저지 지역의 감염자 추세는 진정이 되었고, 다시 증가하는 추세인지라 지금이 아니면 당분간 또 나들이는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에 다녀왔다. 뭐, 벽을 뚫고 나오는 바람에 생각보다 너무 일찍 미로 찾기가 끝나기는 했지만 아이들 모두 재미있어 했으니 그걸로 나는 만족.  오가는 길도 가을이었고, 농장도 가을이었다. 간만에 나들이를 즐긴 주말. 이제 가져온 호박으로 잭-오-랜턴을 만들 순서. 잘 만들 수 있겠지? ps 그런데 Bullock farm 이 있는 곳의 도심이 참 마음에 들었다. 신도시 분위기의 깔끔하고 정동된 느낌. 뉴저지가 아니라 꼭 애틀란타 스와니나 뷰포드 같은 느낌의 도시였는데 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회사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서 불가능하지만.. 

불면(不眠)

새벽 3시.  한시간 반 전에 깨서 지금껏 잠들지 못하고 있다. 내일(이제는 오늘) 오후에 아이들과 corn maze 도 다녀오기로 했으니 푹 자지 못하면 피곤할텐데, 이미 망했다.  새벽에, 반드시라고 할 만큼 꼭 잠에서 깬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다시 잠을 자야 하는데, 물 한모금 마시고는 자꾸 옆에 놓아둔 킨들을 켠다. 그러면 한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정신도 또렷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뉴스는 보기 싫고, 페이스북은 이제 가벼이 일상을 포스팅하는 사람의 수가 극단적으로 줄어 새로 고침 몇 번이면 광고만 또는 정치, 종교와 같은 무거운 주제의 글만 남아있고, ...하여 다른 무언가 읽을만한 것이 없다. 그냥 책을 읽을 뿐.  위스키나 와인이라도 마시거나 자전거라도 진이 빠질만큼 달리고 와야 깊이 잠이 들텐데 임플란트를 한 덕에 술은 입에도 못대고, 이틀 전부터 내리는 비에 자전거도 타지 못했다. 요즘 자전거는 주중에 타기 어려운데, 해가 짧아지고 도로에 차가 늘어나면서 일과 후 자전거 타기도 만만찮다. 그러니 그래블 코스를 찾아가는 주말을 놓치면, 그 주를 공치는 상황이 벌어진다. 벌써 2주째.  며칠째 내리는 가을비는 지금 이 시간에도 줄기차다. 내일 아침에 상황 봐서 자전거를 타려던 생각은 접어야 하는건지. 여름과 달라, 비온 뒤 해가 뜨더라도 도로가 쉬이 마르지 않는다. 흙길은 말 할 것도 없고.  어제는 누군가에게 메일이 쓰고 싶었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그냥 일상의,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주절거림을 담아. 그런데 마땅한 수신처가 없다. 메신저에 익숙한 사람들 사이에서 메일과 같이 긴 호흡의 대화를 할 상대를 찾는 건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하거니와, 몇 안되는 그런 상대들이라도 또 나름의 이유가 있어 메일을 보내기 어렵다.  대화는 그립지 않은데, 글은 그립다.

한국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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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일만 먹던 아이들 입에 한국 마트에서 사 온 배가 너무 맛있었나보다. 배 때문에 조금 전 첫째와 둘째가 싸웠다.  간식삼아 사과와 같이 깎아 놨는데, 사과는 찬밥이고 배만 인기다. 그 와중에 첫째가 입에 하나를 물고 얼른 또 하나를 포크로 찍어서 가져갔다. 하나씩 공평하게.. 서로 순서대로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둘째가 형 손에 든 걸 내려 놓으라고 하다가 형이 거부하자 손을 뻗어 그걸 빼앗았고, 동생의 반란에 분노한 첫째가 나름 폭력을 행사했다.  조금 전에 각자가 할 말이 많고 억울한 두 아이들을 따로따로 불러서 타일러 놨는데 지금 가만히 들어보니 서재에서 둘이 서로 누가 더 잘못했는지 언쟁중이다. 잠시 듣다가 이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더 이상은 관여하지 않기로 하고 그냥 두는 중.  다 떠나 한국 배가 잘못이다. 왜 그리 아삭거리고, 달고, 맛있어서. (생각해보면 나도 어릴 때 사과와 배가 있으면 배만 골라서 먹었던 것 같은..?) 여튼 이번 주말에 좀 더 사와야겠다.

돕소니안 망원경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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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을 볼 수 있는 천체망원경을 사겠다고 올 초부터 집안일을 하며 용돈을 모은 첫째와 둘째를 위해 약속대로 망원경을 주문했다. (처음 목표 금액을 정할 때 사려던 것 보다 좀 더 좋은 것으로 주문했는데 모자라는 금액은 아빠가 매칭해주는 걸로) 원래는 추수감사절에 사는게 계획이었는데, 아이들이 한달 먼저 목표 금액을 채워서 미룰 이유가 없었다. 요즘 날씨가 좋아 집에서도 밤하늘에 별이 많이 보이는데 이번 주말에 도착하면 좋겠다.(화성도 유독 밝은 시기고...)

스페인어 공부

이번주부터 첫째와 함께 매일 저녁에 한시간씩 서재에 같이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가장 큰 목적은 아이의 스페인어 공부. 영어 따라가기도 바쁜데 필수 제2외국어가 스페인어라 이것도 공부해야 한다. 아이 말로는 '하나도' 모르겠다고. 일단은 적응이 먼저라 몰라도 괜찮다고 했는데, 너무 모르니까 아이가 수업시간에 자존심이 좀 상하는 모양이다.  나도 스페인어는 전혀 몰라 도와줄 수도 없고 온라인 클래스를 듣는것도 어느 정도 실력이 될 때 효과가 있을 것 같아 고민하다가 쉬운 일상 생활 스페인어 책을 한권 사서 매일 다섯 문장씩 쓰면서 외우기로 아이와 공부 방법을 정했다. 발음을 도와줄 수도 없어 내가 구글번역기로 문장 발음을 들려주면 아이가 듣고 따라 하면서 쓰고 그렇게 단어와 문장을 외우는 중. 첫 날 하는 걸 보고는 둘째도 자기도 스페인어 모르니까 같이 공부하게 해달라고 해서 둘째도 같이 시작했다. 둘째는 하루 세 문장씩. 하는 김에 다른 학교 숙제나 공부도 그 시간이 함께 하기로 하면서 한시간이 제법 금방 지나간다.  일단 셋이 서재 책상에 마주 앉아서 같이 공부하는 시간은 좋긴 한데, 목표했던대로 아이들의 스페인어 실력도 조금씩 늘었으면 좋겠다.

감자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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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가 마당 한켠에서 지난 여름 내내 열심히(?) 키워서 수확한 감자. 크기가 작아서 따로 요리를 하지는 않고 대신 밥에 넣고 같이 익혔다. 실패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제법 수확을 했다. 신기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