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미란 오스발 에레로아

폴라리스 랩소디를 두번째 읽을때까지는 항상 율리아나 공주의 입장을 바라보면서 읽었다. 그런데 이번에 읽으면서 오스발의 입장에서 바라보고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율리아나 공주의 ‘다만 사랑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파킨스 신부가 한 ‘다만 살아가기는 하지 않습니까?’ 라는 말이 주는 감동에서 벗어나고도 한참 남을만한 충격이었다.

오스발은 율리아나 공주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렇게 보이는 건 내가-혹은 읽는이가- 율리아나 공주의 입장에서 읽기 때문이다.

[두 미란 오스발 에레로아]

결국 다섯번째 검이 부러질때까지 이어진 율리아나 공주의 ‘독백’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