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inskill Valey Trail

근 1년만에 Paulinskill valley trail 에 다녀왔다. 

Lafayette에서 Blairstown까지 왕복 35마일의 라이드였는데 총 3시간 반, 중간중간 사진 찍느라 멈췄던 시간과 반환점에서 베이글 사먹느라 소비한 시간을 빼면 3시간 조금 넘게 달렸다. Blairstown을 지나 Knowlton까지 내려가야 완주하는 셈이지만 Blairstown까지만 찍고 돌아오는게 여러가지로 편리하다. 여기에 있는 Blairstown Diner 에서 파는 buttered bagel 과 블랙커피의 조합은 그냥 지나칠수 없는 맛이고, 겸사겸사 화장실도 이용할수 있으니까.

어쨌든 여기는 트레일 노면 상태가 다채로와서 지루하지 않다. 오늘도 단단한 흙길, 자전거를 끌고 지나야 할 정도로 muddy 한.. 거의 뻘 같았던 진흙탕, 단단한 지면 위로 물만 고여서 흐르고 있는 지형, 자갈길 등등... 쉴 새 없이 새로운 노면을 넘어야 했다. 쓰러진 나무가 트레일을 막아서 자전거를 끌고 옆으로 걸어서 우회해야 하기도 했고. 


사실 오늘은 복잡한 머리속을 비우려 일부러 이 트레일을 선택했는데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계속 머리속으로 복잡한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라이드에 집중하지 못한 탓에 코스를 이탈하거나 트레일 한 복판에 떨어져 있는 굵은 나무가지를 보지 못하고 의도치 않은 점프를 하기도 했으니까.

그래도 3시간 반동안 숲속 트레일에서 땀을 흠뻑 쏟아내고 왔다니 조금은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 다음주에는 작정하고 멀리... Wallkill valey 트레일을 다녀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