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

최근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50대가 되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특별히 큰 사고를 치지 않는 한 40대 후반까지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무난하게 다닐 것 같고 이후에 임원이 된다면 조금 더 연장. 그렇지 않다면 이직을 준비해야만 하겠지. 조금 작은 회사로 옮겨 가면서 소득 수준에 맞춰 소비 패턴을 조금씩 줄여가면서 살면 그럭저럭 무난하게 50대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규헌이가 20세가 되려면 내가 55세가 되어야 하는데 그 때 은퇴하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로 들리고...분명 뭔가 준비를 하긴 해야겠지. 내가 그랬듯이 부모님께 학비나 생활비를 타서 쓰는 건 규헌이에게도 지양하도록 가르칠테니 학비나 생활비 부담은 그다지 없겠지만 적어도 내 아이들이 사회에 나갈 시점까지는 아버지인 나도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면에서 몸이 불편하시지 않는 한 어떤 일이든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계신 장인어른은 본 받을 만 한 분이신 듯. :-)

나의 20년 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