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소에 떼 입히기

얼마전 James Ahn 님이 올린 잔디 가꾸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보면서 무릎을 쳤다.

"그래, 이거야!"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나중에 마당있는 집을 갖고 싶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사실 아버지께서 잠들어 계신 공원묘지의 토양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묘소의 떼가 아주 안좋은 상태기 때문이다. 처음엔 아버지 묘소만 안좋은가 했는데 관심있게 지켜보니 주위의 모든 묘소들의 상태가 비슷했다. 토양이 비옥하지 못한 수준이 아니라 굵은 모래밭 수준이다. 중간중간 바위 부스러기들이 섞여 있는.

흙도 퍼다 새로 씌워보기도 하고 잔디를 떠다 입혀 보기도 했는데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고민하던 터에 James Ahn 님의 글을 읽어보면서 한번 그 방법을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 공개는 1년, 아니면 2년 후 쯤? :-)

그나저나 포스팅에 등장하는 그 고수 할머니의 방법이 무척 인상적이다. 잡초와 싸울것이 아니라 잡초가 뿌리를 내리지 못할 만큼 잔디가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드느라 애쓸 것. 여러가지로 생각해볼만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