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 with Ukraine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을 인식한건 2014년 크림반도 사태 이후였다. 인식했다고 말하기도 사실 부끄러운게 그냥 어떤 이유로 갈등이 있구나 하는 피상적인 판단에 그쳤을 뿐이다.
이번 러시아의 2차 침공 이후 많은 글을 읽고 관찰을 한 결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내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들은 강대국 틈에서 이합집산하는 정치인들을 밀어내고 자주와 민주에 대한 열망을 안고 미래로 나가려 하는 너무나 멋진 사람들이었다. 우크라이나의 민주화는 동구권 국가 국민들에게 하나의 거대한 지표가 될 수 있는 사건이리라. 러시아는 그걸 두고 볼 수 없었을거고.
하지만 러시아는 이 전쟁에서 절대로 이길수 없다. 전 국토를 유린하고 괴뢰 정부를 세우면 끝날까?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두고 보건데 이들은 몇번이고 그 괴뢰 정부를 무너뜨리고 다시 모든걸 되돌릴 저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러시아는 매번 다시 침략할 수 없다. 푸틴이 그걸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어쩌면 지금쯤 이미 깨닫고 있을지도.
러시아에게는 지금이 군대를 되돌릴 좋은 기회다. 망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국제 사회에서 영향력을 크게 잃을수도 있지만, 군대를 되돌리지 않는다고 해서 그걸 피할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미 그 선은 지났다. 하지만 지금 되돌리면 적어도 심각한 내수 경제 피해는 면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와 일말의 끈은 남겨 놓을수 있다. 지금처럼 민간인을 죽이기 시작하면 두번 다시 함께 파티를 즐길수 없는 사이가 될 수 밖에 없다.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
우크라이나의 시민들을 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