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이사
집 계약을 했다.
지금 사는 집보다 부지는 조금 좁고 건물 자체도 덜 예쁘지만 대신 뒷마당에 in ground pool 이 있다. 내년 여름부터는 아이들이 자기 친구들 불러다 풀파티를 즐길수 있을듯. 나와 아내도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pool 옆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불멍, 물멍 한꺼번에 할 수 있을테고.
그럴 작정으로 계약을 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이 집에서는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결혼후 지금까지 9번의 이사를 했는데, 꼭 10번째 이사가 되는 이 집에서는 발 붙이고 살고 싶다. 하다못해 막내가 성인이 되서 독립할때까지 만이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