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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도착

기다리고 기다리던 24미리 광각렌즈가 도착했다. 음...주말에 출사를 다녀와야 하는건가. ^^

베사메무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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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연결선을 사려고 용산에 나갔다가 뜻하지 않게 멕시코 공연단의 자선공연을 보게 됐다. 시간이 많지 않아 오랜시간 지켜보지는 못하고 공연의 초반부 두곡만 듣고 사진 몇장을 찍은 다음 돌아왔다. 두번째 곡은 베사메무쵸. 영화로도 나왔었고 이래저래 많이 들어본 곡이었지만 이 노래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는 여인의 심정을 노래한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랐다. 우리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아리랑'과 비슷하다고 할까. '베사메무쵸' 라는 말은 '열정적으로 키스해 줘요' 라는 뜻이라고 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한 여인의 심정을 그린 노래임에도 이다지도 다를수가 있을까. 정서의 차이, 문화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지. 한가지 아쉬운 것은 노래를 담당했던 여가수가 좀 열정적으로 부르지 않았다는 것. 열의가 없어 보였다고나 할까. 하지만 건반을 맡은 남자의 표정은 정말 진지하기 이를 데 없었다.

단풍 보케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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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다른 곳에서 단풍 보케를 예쁘게 담은 사진을 보고는 나도 한번 시도해 보고 싶어졌다. 우연히 보케가 배경에 깔린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부러 보케를 만들려고 했던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촬영 장소는 한양대학교 본관 앞. 역광으로 찍기 위해 그늘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광량이 많지를 않았다. 무엇보다 필름이 centuria 100 이어서 셔터스피드 확보가 어려웠다. 조리개 값은 f5.6 에 셔터스피드는 1/120초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정신없이 찍느라고 컷 순서와 노출정보 기록을 깜빡 했다. 필카의 최대 단점. 촬영 데이터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력이 유난히 나쁜 나로써는 더욱. ㅡㅜ) 뒤쪽에 있는 배경까지의 거리가 어중간 해서 오히려 예쁘게 나오지 않은 것 같다. 배경과 보케가 한데 뒤엉켜 있어서 깔끔하게 나오지 않았다. 뭐, 배경의 붉은색이 곱게 뭉개진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지만. 단풍보케 사진을 본 것 중에 마치 알록달록한 금붕어가 붉은 물감이 적당히 풀어져 있는 물을 헤엄치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있었는데 그 사진의 느낌을 흉내내고 싶었던 사진. 배경의 단풍잎들이 심하게 뭉개지고 그자리로 밝은부분이 치고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조리개는 최대개방에 가깝게 하고 단풍과 하늘의 비율에서 하늘이 좀더 많이 차지하도록 구도를 잡았다. (아직 감이 없어서 찍으면서 어떻게 나올 것 같다는 예상은 전혀 하지 못한다. 꼭 현상해봐야 아니까 DSLR보다 습득이 많이 느리다. dslr 이면 그자리에서 '아, 이렇구나' 하면서 공부할 수 있을텐데.) 내가 삼각대 없이 감당할 수 있는 셔터스피드, 1/30 초 까지 낮춘 후 여기에서 한스탑 오버가 나오게 노출을 결정해서 찍은 사진. 이 사진에서야 드디어 내가 원했던, 각진 모양이 선명한 보케를 얻을 수 있었다.(완전히 운이다. 운) 조리개 날 수가 그대로 표현되었다. 배경이 녹색과 흰색으로 된것이 오히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듯 해 이날 현상한 컷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컷이다. 사진을 정리...

Med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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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0008.JPG , originally uploaded by Ki-young Choi(최기영) . 호흡을 멈추고, 하나 둘 셋. 찰칵.

일산 호수공원에서 포착한 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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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 , originally uploaded by Ki-young Choi(최기영) . 일산 호수공원에 산책 나갔다가 뜻밖에 포착한 거위다. 사람들에게 다가와서 과자등 먹을것을 얻어 먹는 것에 매우 익숙해 보였다. 망원렌즈라고는 135mm 준망원 밖에 없는데 이처럼 가까이에서 포착할 수 있다니 정말로 운 좋은 하루였다.

올가을, 유일한 단풍잎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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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Red , originally uploaded by Ki-young Choi(최기영) . 가슴 한구석의 답답함을 털어내지 못해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닌 끝에 한장 건졌다. 이번 가을에는 단풍도 은행도 제대로 보러 다니지 못했는데 정말 우연히도 곱게 물든 단풍잎을 동네에서 발견했다. 눈으로 볼 때와 사진으로 볼 때의 느낌이 이렇게도 다르다니. 카메라로 세상을 바라보면 좋은 것은, 보기싫은 것은 뷰파인더 밖으로 몰아내고 내가 원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것들은 모조리 아웃포커싱 시켜서 날려버릴 수 있다는 것. ps 노출을 잘 맞춰서 색감이 잘 나온건지, ISO 400 필름의 위력인건지 잘 구분이 가질 않는다.

시험삼아 만들어 본 iMovie 샘플

http://anecdotist.blogspot.com/2006/12/youtube.html 원본 필요한 사람은 따로 연락을. 원본은 948MB 에 달하는 거대한 녀석. 나중에 동영상 본격적으로 만들때가 되면 외장형 DVD RW 를 하나 사야하나;; 그나저나 iTunes+iPhoto+iMovie+iDVD 의 iLife 조합은 정말 끝내준다. 어째서 맥을 팔면서 애플에서 iLife 를 함께 준다는 걸 그토록 내세웠는지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