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웹브라우져를 켜면 rss 리더로 쓰고 있는 구글리더 홈페이지가 제일 먼저 뜬다. 관심있는 주제와 지인들의 블로그 업데이트, 심지어 뉴스까지도 RSS 로 구독해서 보는 관계로 내 모든 웹서핑의 90% 는 구글리더에서 이루어 진다.
정보의 홍수...그것보다 적절한 단어가 있을까.
아침에 와서 접속한 구글리더에서는 지인들의 블로그 업데이트가 4건, 경제관련 뉴스가 256건, 전공분야 논문이 897편이라는 표시가 볼드체로 나를 압박하고 있었다. 아울러 도착한 메일은 9통. 한숨. 분명 어제 퇴근하기 전에 모든 발표 논문과 뉴스, 메일등 전부 확인했는데.
일단 확실하게 확인해야 하는 메일부터 확인하는데 내가 매달 일정액씩 후원하고 있는 사랑밭회에서 운영하는 사랑밭 새벽편지 가 한통 도착해 있었다. 솔직히 이 편지는 그다지 받아보고 싶지 않은 편지중 하나다. 열어보면 너무나 가슴아픈, 힘들게 사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들로 가득할 뿐 마음 따뜻해지는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들의 힘든 이야기를 접하고도 도와주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에 대해 자책이 심해지기 때문에 그 괴로움에 그다지 보고싶지 않은 편지다.
나는 부자가 아니며 매달 후원금을 보내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라는 주장을 해볼 수도 있겠지만 분명 나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많으며 그들을 위한, 그리고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노력을 얼마나 했느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그저, 멋쩍게 웃는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며칠전 아내와 장을 보러 방문했던 마트에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해 있었다. 세상은 또다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향해 걸음을 옮기고 있고 길거리에선 그놈의 지긋지긋한 '서민' 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대선 후보들의 홍보물이 넘쳐나고 있다.
어째서 우리나라에선 가정을 갖지 못하는 고아가 이다지도 많으며 소위 소외계층을 위해 일한다는 사람들에게조차 외면받는 사람들이 이다지도 많단 말인가.
바꿔보려 발버둥을 쳐보지만 그럴수록 여러가지가 참으로 가슴아픈, 그리고 재미없는 세상이다.
아침마다 마시던 모닝 커피가 유난히 쓰게 느껴지는 날이다.
정보의 홍수...그것보다 적절한 단어가 있을까.
아침에 와서 접속한 구글리더에서는 지인들의 블로그 업데이트가 4건, 경제관련 뉴스가 256건, 전공분야 논문이 897편이라는 표시가 볼드체로 나를 압박하고 있었다. 아울러 도착한 메일은 9통. 한숨. 분명 어제 퇴근하기 전에 모든 발표 논문과 뉴스, 메일등 전부 확인했는데.
일단 확실하게 확인해야 하는 메일부터 확인하는데 내가 매달 일정액씩 후원하고 있는 사랑밭회에서 운영하는 사랑밭 새벽편지 가 한통 도착해 있었다. 솔직히 이 편지는 그다지 받아보고 싶지 않은 편지중 하나다. 열어보면 너무나 가슴아픈, 힘들게 사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들로 가득할 뿐 마음 따뜻해지는 내용은 찾아보기 어렵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들의 힘든 이야기를 접하고도 도와주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에 대해 자책이 심해지기 때문에 그 괴로움에 그다지 보고싶지 않은 편지다.
나는 부자가 아니며 매달 후원금을 보내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라는 주장을 해볼 수도 있겠지만 분명 나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많으며 그들을 위한, 그리고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노력을 얼마나 했느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그저, 멋쩍게 웃는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며칠전 아내와 장을 보러 방문했던 마트에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해 있었다. 세상은 또다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향해 걸음을 옮기고 있고 길거리에선 그놈의 지긋지긋한 '서민' 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대선 후보들의 홍보물이 넘쳐나고 있다.
어째서 우리나라에선 가정을 갖지 못하는 고아가 이다지도 많으며 소위 소외계층을 위해 일한다는 사람들에게조차 외면받는 사람들이 이다지도 많단 말인가.
바꿔보려 발버둥을 쳐보지만 그럴수록 여러가지가 참으로 가슴아픈, 그리고 재미없는 세상이다.
아침마다 마시던 모닝 커피가 유난히 쓰게 느껴지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