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스트

난 귀찮다고 느끼는 순간 그게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인상 한번 쓰고 배째라는 식으로 여유를 부리는 때가 있다.

더 기가 막히는 건, 그래서 결국 일이 잘못되는 경우 그렇게 행동했던 걸 후회하는게 아니라 '그래 내가 귀찮아서 안한거니까 이건 내가 감당해야 하는 일이야' 라면서 아주 당연하게 그로인한 피해를 감수한다. 후회도, 자책도 하지 않는다.

도대체 누굴 닮아서 이러는 건지 알 도리가 없다. 어머니는 절대로 이런 성격이 아니시고...돌아가신 아버지를 닮은것도 아닌 것 같고...

지금 바로 그 성격을 억누르기 위해 무지하게 노력을 하고 있다. 조금만 참자 조금만.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