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아빠 얼굴이 무척 익숙하네요."
"아기가 아빠를 닮은 것 같네요."
이런류의 말이 아기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이라는 걸 꿈에도 몰랐다. 관심이 있었어야 알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알려주려 애쓰다 결국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몰라 멀뚱히 쳐다보는 나를 보다 못한 의사가
"파란색.....고추.....아직도 모르시겠어요?"
라고 이야기를 할 즈음에서야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았다. 아들을 낳기 위해 딸은 낙태하던 시절이 아니기 때문에 성별에 대한 이야기는 부모의 궁금증을 만족시켜주는 도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눈치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느냐는 눈빛을 받으며 그제야 이해했다고 끄덕이면서 아내를 보니 눈치 없는 건 나 혼자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
어쨌든 아들이란다. 첫째는 딸이길 바랬는데.
ps
그런데 막상 태어나고 보니 성별이 틀린 경우도 간혹 있다는데, 출산 전에 미리 아는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기가 아빠를 닮은 것 같네요."
이런류의 말이 아기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이라는 걸 꿈에도 몰랐다. 관심이 있었어야 알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알려주려 애쓰다 결국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몰라 멀뚱히 쳐다보는 나를 보다 못한 의사가
"파란색.....고추.....아직도 모르시겠어요?"
라고 이야기를 할 즈음에서야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았다. 아들을 낳기 위해 딸은 낙태하던 시절이 아니기 때문에 성별에 대한 이야기는 부모의 궁금증을 만족시켜주는 도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눈치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느냐는 눈빛을 받으며 그제야 이해했다고 끄덕이면서 아내를 보니 눈치 없는 건 나 혼자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
어쨌든 아들이란다. 첫째는 딸이길 바랬는데.
ps
그런데 막상 태어나고 보니 성별이 틀린 경우도 간혹 있다는데, 출산 전에 미리 아는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