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모임
어제 저녁 2년 전 윤정이가 세상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동기 모임에 얼굴을 내비쳤다. 이번 모임의 재료는 로체스터에서 박사학위 중인 재홍이가 휴가를 내고 잠깐 한국에 돌아왔다는 것.
2년만에 이런저런 얼굴들과 살아온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많은 수가 같은 그룹의 같은 지역 근무처 소속이긴 해도 직원수를 만명 단위로 헤아려야 하는 회사에서 오가다 얼굴을 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가뭄에 콩 나듯 간혹 마주치긴 하지만 이렇게 다수가 모이기란 일부러 몇주 전에 약속을 잡지 않는 한 불가능 하다.
내 세세한 일들을 알고 있어서 시시콜콜 설명하지 않아도 내 말을 이해해주고, 엇비슷한 직종에 직급도 비슷하고 나이도 거의 같은, 그래서 함께 어울림에 불편한 위화감이 없는 . 거기에 덧붙여서 서로의 술마시는 취향까지 모두 알아서 부담없이 맥주 한잔으로 세 시간을 있을 수 있는 친구들과의 만남은 편안할 수 밖에 없다.
어느덧 모두들 서른 다섯. 이제 몇년만 있으면 모두들 40대구나 라는 말을 했다가 테이블 한가득 야유를 받긴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친구들 사이에 갖춰지는 여유와 품격을 보며 수업을 빠지고 술마시는게 자랑거리였던 이십대의 우리들 모습이 중첩되어 기분좋은 미소를 띠게 된다. :-)
2년만에 이런저런 얼굴들과 살아온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많은 수가 같은 그룹의 같은 지역 근무처 소속이긴 해도 직원수를 만명 단위로 헤아려야 하는 회사에서 오가다 얼굴을 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가뭄에 콩 나듯 간혹 마주치긴 하지만 이렇게 다수가 모이기란 일부러 몇주 전에 약속을 잡지 않는 한 불가능 하다.
내 세세한 일들을 알고 있어서 시시콜콜 설명하지 않아도 내 말을 이해해주고, 엇비슷한 직종에 직급도 비슷하고 나이도 거의 같은, 그래서 함께 어울림에 불편한 위화감이 없는 . 거기에 덧붙여서 서로의 술마시는 취향까지 모두 알아서 부담없이 맥주 한잔으로 세 시간을 있을 수 있는 친구들과의 만남은 편안할 수 밖에 없다.
어느덧 모두들 서른 다섯. 이제 몇년만 있으면 모두들 40대구나 라는 말을 했다가 테이블 한가득 야유를 받긴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친구들 사이에 갖춰지는 여유와 품격을 보며 수업을 빠지고 술마시는게 자랑거리였던 이십대의 우리들 모습이 중첩되어 기분좋은 미소를 띠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