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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지난 토요일에 사 준 앤디 위어의 마션을 다 읽었다며 어제 아침에 아쉽다는 듯 이야기를 했다. 빨리 읽는다는 생각을 했는데 성인을 대상으로 쓰인 SF 소설을 이틀만에 다 읽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본인은 영어를 잘 못한다고 생각하고 자신 없어 하는데 확실히 영어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성격과 자신감의 문제다. 아빠는 일주일 걸렸다고 하니 못믿는 눈치. (몇 번을 말해, 네가 나보다 영어 잘한다니까)

마침 올 봄에 앤디 위어의 두번째 소설 Project Hail Mary 를 아마존에서 전자책으로 사서 읽어서 그 책이 킨들에 있었다. 아이의 전자책 킨들 앱에 다운받아 줬더니 신이 나서 들고 갔는데 아마 이것도 이삼일이면 다 읽겠지. 

해리포터는 읽기 어렵다고 하더니 SF 소설은 번개같이 먹어 치우는 걸 보면 이 아이도 나처럼 SF를 사랑하나 보다. 이런 류의 책을 좀 더 찾아줘 봐야지. 

UPDATE:
프로젝트 헤일 메리가 앤디 위어의 두번째 소설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르테미스라는 소설이 두번째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이걸 까맣게 몰랐네. 바로 결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