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do not take this as it is for neighbors to slip

집 앞 인도의 얼음이 자주 어는 부분에 사람들 미끄러지지 말라고 고무 깔판 큰 것 두개를 가져다 놨었는데 누가 가져갔는지 없어졌다. 눈 온뒤 해가 뜨면 우리집 앞마당 잔디밭에 쌓였던 눈이 조금씩 녹는데 도로 높낮이 때문에 항상 drive way와  side walk 가 만나는 지점으로 흘러가고 아주 조금씩 녹아서 흐르는 탓에 약간만 추워져도 쉽게 얼어 결국 그 일대가 빙판이 된다.  Rock salt도 뿌려 봤는데 경사가 있어 salt 가 녹은 물이 흘러 내리는 탓에 너무나 쉽게 씻겨 내려가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파란색 빗금 영역에 얼음이 언다. 좌우 눈더미 때문에 돌아가기도 어려운 애매한 위치.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커다란 고무 깔판을 놓으면 물은 깔판 아래나 옆으로 흐르고 고무 재질 자체가 사람들이 미끄러지는 것도 막아줄 것 같아서 사다 놨는데 바로 그게 없어진것.

재활용품 치우는 사람들이 재활용품 내놓았다고 생각하고 함께 치웠는지 누군가 길에 놓여 있는걸 보고 내가 버렸다고 생각해서 가져갔는지 모르겠으나 여튼 없어졌다. 훔쳐갔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집 현관 앞에 택배 박스가 며칠씩 놓여 있어도 멀쩡한 동네에서 얼마 하지도 않는 그런 고무 깔판이 탐이 나서 들고 갔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사실 바로 저 위치가 재활용품을 내놓거나 안쓰는 물건 내놓고 사람들이 가져가게 하는 자리와 무척 가깝기도 하고.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

어쨌든, 눈만 오면.. 그리고 조금씩 기온이 올라가면 여지없이 빙판이 되는 집 앞 도로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다. 모래를 사다 뿌려놓아야 하는지 아니면 다시 고무 깔판을 사다 놓고 가져가지 말라는 안내판을 세워 놔야 하는건지. 정말로 안내판을 세울까?

Please do not take this as it is for neighbors to slip.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