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사진 업로드
어제 iPhoto 의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눈에 확 들어온 사진.
10월말에 청주에 내려갔을 때 찍은 사진들 중 하나다. 그때는 그냥 그렇게 넘어갔던 사진인데 어제는 내 눈을 사로잡아서 놓아주질 않았다. 피아노 의자에 앉아 있는 아내와, 뒤로 펼쳐진 베란다의 밝은 창.
사진을 보면서 참 따뜻하단 느낌을 받았다.
따뜻한 사진.
이미 두달전의 사진이지만 갈수록 추워지는 12월 첫번째 flickr 업로드로 주저없이 이 사진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그 따뜻함 때문이었다.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내가 추구하는 사진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사진들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사진을 막 찍기 시작했던 이때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사진이 지금은 그렇게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