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아내는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 언젠가 장인 어른과 술을 마시면서 들은 바로는 대학 졸업하고 강릉에서 회사를 다니면 주말등을 이용해서 자전거를 가르칠 생각이셨다는데 졸업후 서울로 직장을 잡아 올라가 버렸고 그나마도 얼마 후 바로 결혼을 하는 바람에 가르치질 못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이유가 무엇이든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고 그래서 언젠가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며칠 전부터 자전거 이야기가 나왔었고 말 나온김에 주말에 함께 동네 자전거포에 나가서 숙녀용 자전거를 한대 샀다.

봄기운이 완연한 녹색의 몸체에 핸들 앞에 장바구니도 달려 있는 예쁜 자전거다.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MTB 형태의 자전거들만 타는데 산이나 비포장길을 달리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이러한 것들은 정말로 웃긴 일이다. 일반 도로에서의 안정성도 떨어지고 장시간 탈 경우 피로도 역시 훨씬 높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신사용, 숙녀용 자전거가 도심에서 타기엔 훨씬 좋고 안정성도 좋다.)
그리곤 오늘 점심을 먹고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 자전거를 끌고 나가서 연습을 시작했다. 내가 뒤에서 짐받이를 잡아주고 아내는 열심히 중심을 잡아가면서 페달을 밟았다.
한시간 정도 후, 나는 땀에 흠뻑 젖었고 아내는 자전거가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고 입술을 비죽거렸다.(입술이 비죽 나와서는 주춤주춤 물러서면서 울듯한 얼굴로 자전거를 손가락질 할 때 보면 만화 주인공 같다;;;) 결국 자전거를 세워두고 잠시 소심모드에 들어가기도 했다. 사진 위쪽에 웅크리고 앉아서 땅을 쳐다보고 있는 사람이 바로.....^^a

중심을 유난히 못잡는 아내는 스키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도 무척 어려워 했고 우리는 잠시 보조바퀴 다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봤었다. 하지만 유아용 자전거도 아니고 저 큰 자전거에 맞는 보조바퀴가 있을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것 아닌가? 차차 나아지겠지.
일단 목표는 여름이 되기 전에 둘이 자전거를 타고 근처에 있는 호수공원까지 가는 것. 아내는 거기까지 어떻게 가냐면서 깜짝 놀라 했지만 자꾸 타다보면 익숙해 지는게 자전거 아니겠는가? 그날을 위해 이제 매주 화이팅. :-)
이유가 무엇이든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고 그래서 언젠가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며칠 전부터 자전거 이야기가 나왔었고 말 나온김에 주말에 함께 동네 자전거포에 나가서 숙녀용 자전거를 한대 샀다.
봄기운이 완연한 녹색의 몸체에 핸들 앞에 장바구니도 달려 있는 예쁜 자전거다.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MTB 형태의 자전거들만 타는데 산이나 비포장길을 달리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이러한 것들은 정말로 웃긴 일이다. 일반 도로에서의 안정성도 떨어지고 장시간 탈 경우 피로도 역시 훨씬 높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신사용, 숙녀용 자전거가 도심에서 타기엔 훨씬 좋고 안정성도 좋다.)
그리곤 오늘 점심을 먹고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 자전거를 끌고 나가서 연습을 시작했다. 내가 뒤에서 짐받이를 잡아주고 아내는 열심히 중심을 잡아가면서 페달을 밟았다.
한시간 정도 후, 나는 땀에 흠뻑 젖었고 아내는 자전거가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고 입술을 비죽거렸다.(입술이 비죽 나와서는 주춤주춤 물러서면서 울듯한 얼굴로 자전거를 손가락질 할 때 보면 만화 주인공 같다;;;) 결국 자전거를 세워두고 잠시 소심모드에 들어가기도 했다. 사진 위쪽에 웅크리고 앉아서 땅을 쳐다보고 있는 사람이 바로.....^^a
중심을 유난히 못잡는 아내는 스키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도 무척 어려워 했고 우리는 잠시 보조바퀴 다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봤었다. 하지만 유아용 자전거도 아니고 저 큰 자전거에 맞는 보조바퀴가 있을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것 아닌가? 차차 나아지겠지.
일단 목표는 여름이 되기 전에 둘이 자전거를 타고 근처에 있는 호수공원까지 가는 것. 아내는 거기까지 어떻게 가냐면서 깜짝 놀라 했지만 자꾸 타다보면 익숙해 지는게 자전거 아니겠는가? 그날을 위해 이제 매주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