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 과 헌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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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 있는 내 컴퓨터 duloc]

지금 내가 연구실에서 쓰고 있는 컴퓨터는 2000년 봄에 구입한 것으로 CPU 는 펜티엄3 를 장착하고 있다. 내가 PC 게임을 즐기는 편도 아니거니와 좋은 컴퓨터에 대한 욕심이 없는 편이라 아직도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다.

그냥 이렇게 학위취득할 때까지 쓰다 버려야 겠다고 마음편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처리 문제를 고민해야 할 상황이 되어 버렸다. 교수님께서 연구실원들 컴퓨터를 듀얼 모니터를 포함한 최신 컴퓨터로 전부 바꾸라고 하신 것. 그럴 필요가 있느냐며 반대 했지만 지름신의 내방을 받으신 교수님의 뜻을 바꿀수는 없었다. 졸지에 듀얼모니터에 듀얼코어 시스템을 쓰게 됐다.

새로운 전자제품이 생긴다는 것이 기분 나쁜건 아니지만 예상했던 연수보다 1년이상 앞당겨 처분해야 하는 기존 컴퓨터로 인해 고민이 생겨 버렸다.

이걸 어째야 하나.

굉장히 정이 든 녀석이라(duloc 이라고 이름까지 붙여놓은 녀석인데) 가능하면 좀 더 누군가에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는데. :-(

UPDATE 2007.12.10.
사촌동생 정화가 일단 간단한 웹서핑 용도로 써보겠다고 했음. 컴퓨터 성능이 정화 마음에 들어야 할텐데. 그런데 언제 가져다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