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가까운 이웃을 만들기가 어렵다. 적당히 가까운 이웃이 아니라 부담 없이 교류할 수 있는 친구같은 이웃. 하긴 친구 만드는 것도 어른이 되면 어려운 일이니 친구같은 이웃은 더 어렵겠지.
이웃과 교류가 없냐 하면 그런건 아니다. 교류는 분명 있는데 내가 원하는 그런 교류는 아니다. 좋은 사람들이 주위에 없냐 하면 그것 또한 아니다. 괜찮은 사람들은 도처에 있다. 나와 내 아내가 사람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잘 모르는게 원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 어쩌면 지나치게 모난 부위가 많은 우리 부부.. 서로에게는 한없이 순두부지만 그 밖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고슴도치나 다름없는 우리 부부의 성격도 원인이겠고.
그래도 살다 보면 언젠가는 생기겠지. 괜히 서두르다 마음 상하는 경우 만들지 말고 느긋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