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accident
어제 출근길, 교통 사고를 당했다. '당했다' 라고 표현한 이유는 내 차는 가만히 서 있는데 뒤에서 다른 차가 받았기 때문. 정체 구간에서 픽업 트럭 한대가 내 뒤에 있던 SUV를 받았고 그 SUV가 내 차를 받았다. 어찌 보면 가벼운 추돌인 것 같지만 픽업 트럭과 full size SUV 사이에 벌어진 사고에 휘말린거라 가벼운 내 세단에게는 제법 큰 충격이었다.
일단 뒤 범퍼는 완전히 나갔고 뒤쪽 펜더를 비롯 트렁크까지 후방 거의 모든 부분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repair shop에서는 차를 들어 봐야 알겠지만 아래쪽 프레임에 충격이 가해져서 영향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하겠다는 입장. 그동안 미국에서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이런 사고를 당해본 적이 없다. 일단 경찰을 불러서 리포트 # 를 받았고 보험 회사에 연락해서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차는 수리를 위해 shop에 맡겼고 오늘 렌터카를 받기로 되어 있다. 수리에 대략 2주 정도 걸릴거라는데 그 동안은 이 렌터카를 타고 다닐 예정.
다행히 내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그것만으로도 나는 모든게 다 용서가 된다. 이런 사고를 완벽하게 피한다는건 불가능한 일이고 언제든 생길수 있다고 봐야 하는데 그렇다면 내 몸 무사한게 최고의 결과 아닐까.
여튼 액땜 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올해는 그러니까 더 이상의 안좋은 일은 없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