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o-lantern
지난 주말 농장에서 가져온 대형 호박으로 아이들이 그렇게 만들고 싶어하던 Jack-o'-lantern 을 만들었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나와 아내도 처음만들어 보는 거라 얼마나 걸릴지, 얼마나 어려울지 전혀 감이 없었다. 거기에 더해서, 칼을 써야 하는 일을 제외하면 모두 세 아이들이 역할을 나눠서 했다. 그래서 배가 산으로 가지 않으면 성공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쉽게 만들어졌다. 호박 속을 파내는 것도, 눈 코 입을 만드는 것도 생각보다 수월했다. 이렇게 간단히 만들 수 있다는 걸 미리 알았으면 아이들마다 하나씩 해도 됐을텐데. 내년에는 하나씩 해줘야지. 사진 찍는 걸 싫어하는 첫째가 자진해서 그리고 환하게 웃으며 찍을만큼 아이들이 좋아한다. 진작에 만들어 볼 걸.
사진을 찍기 위해 초를 넣어보기는 했는데 이 상태로 밖에 내놓을 수는 없고, 내일 LED캔들을 하나 사서 넣어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