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
요듬 아이들이 체스에 재미를 붙인듯 해 체스판도 사줬고 가끔씩 문제풀이를 해주곤 한다. 사진은 아빠와 같이 수를 연구중인 막내.
겸사겸사 매일 저녁 아이들과 체스를 한판씩 두는데 어제 첫째에게 처음으로 졌다. 지난 며칠 유튜브를 보며 전략을 공부하더니 갑자기 첫째의 실력이 늘었다. 뭔가 깨달음을 얻은 듯 오프닝부터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두더니 기어이 나를 이기고는 신이 나서 기쁨의 세레모니를 하더라는.
아이들 자라고 들여보내 놓고 잠시후 방에서 말소리가 들려서 보니, 동생들에게 어떻게 아빠를 이겼는지 모험담이 한창. 간만에 큰형이 동생들 앞에서 자존심을 세운 날인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