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bia trail
계획했던 곳은 아니지만 어제 오전에 비가 그치고 잠시 하늘이 갠 틈을 타 서둘러서 다녀온 콜롬비아 트레일. 올 초 눈이 녹기 전에 시도했을 때는 실패했었으니... 작년 10월 이후 거의 9개월만이다. 산속을 달리는 이 30마일 코스는 여전히 좋다. 기온은 90도를 넘는데 숲속 그늘 아래에서 달리는 이곳은 정말 시원했다.
깜짝 놀란건.. 지난 며칠 큰 비에 나무가 쓰러진 듯 아직 치우지 못한 거목이 길에 누워 있었다. 자전거를 들고 넘기 전 사진 한장. 예상대로 두시간 뒤 내려올 때는 관리팀이 와서 치운 뒤였다. 사진 찍어두길 잘 했다.
그나저나 수요일이다. 휴가 기간의 반을 지났고 100마일 정도 달렸으니 원래 계획의 절반 수준. 비도 좀 맞으며 달린 보람이 있다. 비 때문에 그래블 코스들을 많이 못가는 건 아쉽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