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지난 며칠동안 틈날때마다 읽었던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 을 모두 읽었다. 읽으면서 상당히 충격을 많이 받았고 생각도 많이 했다. 이혼가정의 아이들에 대해 충격을 받은게 아니다. 그 소설속에 그려진 가족을 보면서 내가 이룰 가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버스에서 흔들리며 읽었던 탓에 메모를 할 수가 없어 가슴에 와서 박힌 구절이 몇 페이지였는지 정확하게 집어내질 못하고 있다. 물론 가슴에 와서 박힌 문장이 한두곳이 아니긴 하다. 하지만 인용을 하지 않고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그 감정들을 어떻게 일일이 설명 하자니 말이 너무 길어질 듯 해서 못하겠다. 정확하게 문구를 인용하고 싶은데 메모가 없으니 다시 읽는 수 밖에.

서두르지 않고 내년쯤 다시 한번 정독을 하면서 문장을 집어내야 겠다. 그 때까지는 책이 내게 던진 고민거리들을 곱씹는 것만으로도 충분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