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느즈막히 퇴근한 아내가 뒤늦은 저녁을 먹는 동안 앞에서 두런두런 잡담을 하면서 나는 지구 끝의 온실, 첫째는 퍼시 잭슨, 둘째는 Wings of Fire, 막내는 Dogman. 각자 요즘 읽는 책을 손에 쥐고 거실 여기저기 흩어져서 조용한 시간. 이 시간이 좋다.
그 시간을 흘려 보내며 기분 좋게 취했다. 몇시간째 와인에 취하고 음악에 취했다. The Marmalade 부터 Martin Hurkens를 지나 J Fla 를 거쳐 한국의 싱어게인2까지. 이럴땐 장르 가리지 않는 내 음악 취향이 고맙다. 그냥 흘러가는 흐름을 따라 들으면 되니까.
내일이 은퇴후 맞이하는 첫번째 날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